이미지 확대/축소가 가능합니다.

이 책의 특징

 ‘브뤼거 기본원리 및 기능질환’ 1장에서는 인간의 자세와 움직임을 신경학에 기반하여 설명한다. 아울러 무엇이 우리 인간을 보상자세나 구부정한 자세인 부하자세로 몰아가는지를 병태생리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동시에 브뤼거 개념과 기본원리를 알려주고 있다. 2장에서는 인간의 몸이 어떠한 움직임 패턴으로 서로 간에 연결되어 있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으며 3장과 4장에서는 이에 따른 기능적인 검사방법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5장과 6장에서는 추가적인 치료방법과 운동방법을 더욱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7장에서는 예시를 통해 브뤼거 치료방법을 환자에게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관해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을 읽을 때 1장에서 3장까지 읽고 난 후, 좀 더 수월한 이해를 위해 1장을 다시 한번 반복해서 읽기를 추천한다.

 

역자서문
 

“통증이 동반되는 움직임과 자세는 해당 문제의 원인 부위가 아닌 가장 효과적으로 보호가 이루어지는 부위에서 발생한다”

- 알로이스 브뤼거

 

 인간의 ‘자세’ 및 ‘움직임’에 대해서 관심 있게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브뤼거의 ‘톱니바퀴 모델’을 접해보았거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만큼 인간의 자세의 특징을 설명하고자 할 때 이 톱니바퀴 모델이 압축적인 의미가 있으며, 인간의 움직임은 서로 간에 연결되어 있다는 강렬한 뜻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 짐작한다.

 

 스위스와 독일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마흔 살까지 다양한 의학 분야에서 임상 활동을 마친 알로이스 브뤼거는 이후 40년 동안 작고하기 일 년 전까지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인간의 ‘움직임 시스템’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그만큼 브뤼거 치료개념과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내용이 방대하지만, 아직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으며, 심지어 브뤼거 치료개념을 오인하여 잘못 알려진 사례도 적잖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를 조심스레 짐작해 보자면 원서가 제2외국어인 독일어이기도 하며, 영어판이 아직까지도 출판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에서 그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기 쉽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 후세를 거쳐 지금까지도 추가로 연구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임상에서 아주 잘 활용하고 있는 브뤼거의 기본원리 및 치료개념을 국내에 자세히 알리고자 이 책을 번역하기로 마음먹었다.

 

  ‘브뤼거 기본원리 및 기능질환’ 1장에서는 인간의 자세와 움직임을 신경학에 기반하여 설명한다. 아울러 무엇이 우리 인간을 보상자세나 구부정한 자세인 부하자세로 몰아가는지를 병태생리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동시에 브뤼거 개념과 기본원리를 알려주고 있다. 2장에서는 인간의 몸이 어떠한 움직임 패턴으로 서로 간에 연결되어 있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으며 3장과 4장에서는 이에 따른 기능적인 검사방법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5장과 6장에서는 추가적인 치료방법과 운동방법을 더욱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7장에서는 예시를 통해 브뤼거 치료방법을 환자에게 어떻게 적용하는지에 관해 기술하고 있다. 이 책을 읽을 때 1장에서 3장까지 읽고 난 후, 좀 더 수월한 이해를 위해 1장을 다시 한번 반복해서 읽기를 추천한다.

 

 재활 분야에서 이미 국내에 잘 알려진 프라하 스쿨과 스위스 취리히의 브뤼거 연구소 멤버들은 ‘기능적 접근’이라는 맥락하에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한 적이 있다고 전해진다. 특히 브뤼거는 프라하 스쿨에 큰 영향을 준 프란티셰크 벨레(František Vele)와 함께 서로의 연구를 오랫동안 공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기능적 접근’에 관심이 있는 치료사 선생님들께 재활과 트레이닝에 대한 관점을 더욱 확대하는 데에 이 책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그뿐만 아니라  도수치료나 오스테오파시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선생님들께도 환자를 진단하거나 평가할 때, 이뿐만 아니라 전인적 치료 접근과 관련해서도 더욱 폭넓은 시야를 제공해 주리라 확신한다.

그리고 인간의 자세와 움직임을 관심 있게 연구하시는 분들께도 또한 이 책이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2023년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강석영 올림